안개가 떨어지는 고개

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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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에도 시대. 고슈 모국과 이나쿠국의 경계에 우뚝 솟은 안개가 떨어지는 고개는, 갑자기 솟아나는 안개로 인해 실족자가 끊이지 않는 난소였다. 안개가 끼었다가 걷히고, 걷혔다가 끼기를 반복하고 있던 어느 날, 고개 중턱에서 시체가 발견되었다. 그 시체를 네 사람이 둘러싸고 있다. 이곳은 마침, 네 개의 길이 교차하는 장소였다. 에도에서 와서, 고개를 내려오는 길. 서쪽 인접국에서 와서, 고개를 내려오는 길. 성시에서 올라오는 길. 신가도를 따라 역참에서 올라오는 길. 마침 그 자리에 모인 자들은, 네 개의 길 각각에서 한 사람씩 온 것 같으며, 안개가 걷혔을 때, 시체를 둘러싸는 듯한 위치에서, 서로를 마주했던 것이다. 역참에서 올라온 것은, 유복해 보이는 의상의 마을 처녀였다. 「저는 이세야라는 방물 가게(장신구점)의 상속녀, 치요라 합니다. 이 사람은 만키치라고 하며, 원래는 가게의 장인으로, 저의 약혼자였습니다. 가게의 돈을 훔쳐 달아났지요. 그것을 후회하고 목숨을 끊었을 겁니다. 유해는, 제가 수습하겠습니다.」 성시에서 올라온 것은, 야쿠자풍의 행색을 한 젊은 남자다. 「이봐들, 야오조라는 야쿠자다. 이 녀석은, 조직의 돈을 훔친 사기꾼이야. 내가 한 짓은 아니지만, 이리 되면 손 안 대고 코 푼 것과 다름없지. 내가 했다는 증거로 시신을 가져가고 싶은데.」 서쪽 인접국으로 가는 길에서 내려온 것은, 낭인풍의 중년 남자. 「소인, 야마고에 고주로라는 잘세. 그저 지나가는 길이네만, 시신을 발견한 이상,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에도로 통하는 길에서 내려온 것은, 떠돌이 의사 같은 연령 미상의 남자다. 「저는 잇신사이라고 합니다. 마침 이 자리에 모인 것도 인연, 어떻습니까? 저와 낭인님의 이야기를 듣고, 중재해 드리는 것은? 시신을 갖고 싶어하는 것은 증거를 숨기기 위함일지도 모릅니다. 우선은, 누가 범인인지를 알아봐야 하지 않을지요?」 자살인가, 사고사인가, 아니면 타살인가. 이제 곧 다시 안개가 낀다. 그것을 서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될 정도로 짙을 것이다. 그때, 과연 어떠한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인가. 그것도 생각해 두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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