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31일 대한민국 상위 1% 수재들만 입학하는 한국대학교. 그 중에서도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는 [미스터리 동아리] 회장의 연설이 있는 날이다. 동아리 회장 [최정상]. 그는 과거 미래를 예지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가 큰 지진을 예견해 사람들을 구했기 때문이다. 회장은 오늘도 중대한 발표를 할 것이라 선언했기에, 사람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경청하고 있었다. 감사 인사와 함께 시작된 연설의 초입. 갑자기 최정상이 단상 위로 쓰러져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