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우주 페러렐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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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X년 X월 X일. 평온한 일상이 반복되던 하루하루. 눈을 감았다가 떴더니 나는 유리관 안에 있었다. 관은 천천히 열렸다. 눈 앞에는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었다.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은 싱긋 웃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쪽 세계'의 수혁입니다." "저는 평행 세계의 존재를 믿고 연구를 계속해왔습니다. 평행 세계의 인물을 이쪽 세계로 불러오는 연구를 계속해왔죠. 여러분은 그 결실입니다." ……우리는 머신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머신을 실행하려면 머신이 실행되는 동안 누군가가 계속해서 손을 기기에 대고 있어야 한다고 적혀 있었다. 우리는 서로를 쳐다보았다. 나머지 인원들이 원래 세계로 워프할 동안, 누군가는 남아 머신을 가동시키고 있어야 했다. 그리고 그건 '살인자'이어야 이치에 맞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이 싫다고 하면, 강제로라도 손을 기계에 붙여버리는 방법을 쓰는 수 밖에 없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기계에 손이 붙은 채로 남은 평생을 살게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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