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xx년 3월, 아직 겨울의 한기가 남아있던 아침, 그날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방학 내내 비어 있던 교실에 다시 소란스러운 기운이 감돌았다. 그러나, 교실 문이 열리던 순간——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악몽이었다. "피로 얼룩진 그 날의 진실은...?" "13번째 교실에 감춰진 진실은?" 숨겨진 단서와 비밀이 하나씩 들어날수록, 교실 안의 공기는 점점 더 무거워진다.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자가 될 것인가. 아니면 거짓에 속아 희생자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