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트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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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어느 국가에서, 멈추지 않는 자살자의 증가세를 우려한 정부는, 유명한 「자살학」 권위자, 에르그 H 오벤손 박사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을 의뢰한다. 요청을 받고, 박사는 교외에 있는 사설 연구소를 개장, 비밀리에 실험을 시작한다. 그것은 최첨단 뇌의학, 심리학, 약학을 구사하여 29세 이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60일간의 「생존 의욕 촉진 프로그램」. 피험자로서 자살 욕구를 가진 다섯 명의 남녀가 모였다. 개중에는 과거에 자살 시도를 했던 자도 있다.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시작되었지만, 마무리까지 약 2주를 남겼을 무렵, 오벤손 박사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그 후에는 박사의 아내이자, 공동 연구자인 마리아 오벤손이 실험을 인수인계하여, 프로그램은 계속되었다. 따뜻한 성품을 가진 마리아를, 피험자들은 어느새 「그랜드마」라고 부르며 따르고 있었다. 마리아의 헌신에, 이 기묘한 공동생활도 무사히 끝날 것이라 생각했던 마지막 날 아침, 타살당한 마리아가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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