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481년. 페르시아 제국의 황제 크세르크세스 1세는 대왕이라고 불릴 만한 인물이었다. 5000만이나 되는 백성들이 대왕을 우러러, 그 영토는 세상의 끝까지 이어져 있었다. 고로, 대왕의 목숨은 언제나 위협받고 있었다. 어떤 때는 적국의 암살자에게, 어떤 때는 국내의 반란 분자에게. 대왕은 자신과 용모가 비슷한 “그림자”를 준비, 대역을 시키며, 그 목숨을 이여가고 있었다. 네 명의 “그림자”는 항상 대왕의 곁에서, 언제라도 그 몸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었… 던 것처럼 여겨졌다. 어느 날 밤, 한 명의 “그림자”가, 대왕이 살해당한 것을 발견한다. 범인은 항상 대왕의 곁에 있던 “그림자”들 중 누군가일 수밖에 없다. 네 명의 “그림자”들은 이 중에 숨어 있는 살해범을 밝혀내야만 한다. 다른 자들에게는 알려지지 않도록 비밀스럽게. 왜냐하면, 대왕을 대신하여 죽지 못한 “그림자”는 그 벌로서 극형에 처해지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진짜 크세르크세르를 연기할 수밖에 없다. 범인을 붙잡고, 가짜 대왕을 결정한다. 당신들에게 남겨진 길은 그것밖에 없는 것이다… 대왕의 시신을 확인한 당신들은, 옥좌 앞에 모여 앞으로의 행동을 논의했다. 대왕을 대신하여 죽는 것이, 당신들 “그림자”의 역할이다.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당신들은 처형당하고 말 것이다. 자연스럽게 「누군가가 진짜 대왕을 대신 연기하며, 대왕의 죽음을 은폐한다」는 안으로 일치했다. 그러나, 당신들 중에 대왕의 살해범이 숨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지금부터 당신들은 사건 조사를 진행하며, 살해범을 밝혀내고, 가짜 대왕이 될 자를 결정해야만 한다.